김태년 의원, 재수 끝에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 당선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태년 후보가 제적 인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되면서 집권여당의 정권재창출을 향한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7일 의원회관에서 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실시해 출마자 김태년 후보가 전해철 후보와 정성호 후보를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김태년 후보는 지난 20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2기 원내대표에 출마했다가 이인영 원내대표에게 밀려 낙선의 고배를 마셨지만 21대 국회에 재입성하면서 또 한 번의 도전 끝에 원내대표에 당선되는 쾌거를 안았습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친문 계열 김태년 후보와 전해철 후보가 나서면서 표가 갈라져 2차 투표까지 갈 것으로 예상됐으며, 비주류 정성호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을 뒤엎고 제적인원 163표 중 82표로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재임 후반기를 맞이하는 집권여당은 거여야소의 기울어진 21대 국회에서 정권재창출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내대표 선거에 축사로 나온 이해찬 당대표는 신임 원내대표와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에게 새로운 역사를 기록할 수 있도록 정권재창출에 역점을 두어야